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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케이블채널 올리브 '셰어하우스'가 16일 종영한다.
'셰어하우스'는 가수 이상민, 손호영, 김현우, 우희, 방송인 최희, 최성준, 천이슬, 모델 송해나, 디자이너 김재웅, 황영롱 등 10명이 공동 주거를 한다는 콘셉트의 프로그램. 마지막회에선 '셰어하우스' 퇴소 날과 이후 각자의 삶으로 돌아간 출연자들의 모습이 방송된다.
출연자들은 올리브를 통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최희는 "좋은 인생 선배, 친구들을 만나게 돼 참 행복하고 '셰어하우스'에 많은 사랑 보내준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시즌2 하면 또 살게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최성준은 "내 편이 되어줄 수 있는 가족이 생겨 든든하다. (실제)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떠나서 사람들과 부대끼며 좀 더 성숙한 사회의 일원이 된 것 같다"며 "'셰어하우스' 가족들 사랑한다"고 전했다.
천이슬은 "'셰어하우스'에서 살면서 가장 좋았던 건 웃으며 같이 밥 먹을 수 있는 식구가 생겼다는 것! 특히 힘든 하루를 보내고 집에 들어왔을 때 가족들이 반겨주고 위로해 주는 것"이라며 "외로웠던 저에게 지난 4개월의 시간은 순간순간 정말 따뜻했다. 고민거리를 털어놓을 수도 있고 항상 날 응원해주는 가족이 곁에 있기에"라고 말했다.
또 "이제는 헤어진다는 게 너무 아쉽지만 인연을 얻었기에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응원하고 인연 이어가겠다. '셰어하우스' 가족들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황영롱은 "'셰어하우스'를 나온 후, 최희, 송해나와 동물협회에 가입해 함께 봉사활동도 갔다. 천이슬은 어느덧 절친이 돼 매일매일 안 보면 안 될 정도로 속이야기도 털어놓는 친한 사이가 됐다. 우희는 영화제나 행사가 있을 때마다 솔선수범해 제가 만든 구두를 신고 간다"며 "정말 가족이 된 것 같다. 내 사람들이 생긴 것 같아 행복하다"고 전했다.
송해나는 "'셰어하우스'에서 생활하기로 한 건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며 "함께 같이 밥을 짓고 머리를 맞대고 식사를 한다는 게 이렇게 기분 좋은 일인지 '셰어하우스' 덕분에 처음 알게 됐다. '셰어하우스'에서의 생활은 앞으로도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라고 말했다.
우희는 "든든한 지원군 아홉 명이 생겨서 행복하다"며 "언니 오빠들 귀찮게 전화드려도 꼭 받아주세요"라고 전했다.
김현우는 "처음 서로를 접하기 전엔 여기서 이 사람들과 잘 생활할 수 있을지 걱정이 있었는데 제 생각과는 완전 반대로 매일같이 행복 속에 살았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수호 PD는 "촬영을 하는 동안 점점 이들의 팬이 되어갔다. '당신들이 나의 팬이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회는 16일 오후 9시 방송.
[올리브 '셰어하우스'. 사진 = CJ E&M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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