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우타 자존심' 정성훈(34)이 안타 4방을 터뜨리는 활약으로 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정성훈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시즌 8차전에서 4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1회말 첫 타석에 우전 안타를 터뜨려 밥상을 차렸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 안타를 쳤다. 5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좌중간 2루타를 터뜨린 정성훈은 6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2타점짜리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화룡점정을 이뤘다.
LG는 정성훈의 활약 속에 9-2로 승리하고 전반기를 35승 44패 1무(7위)로 마쳤다.
경기 후 정성훈은 "오늘 가볍게 콘택트 위주로 치려고 했는데 결과가 좋았다"라면서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 잘 해 기분이 좋다. 오늘 경기가 후반기에 도약할 수 있는 계기 된 것 같다"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LG 정성훈이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친 뒤 삼성 덕아웃을 보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