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결혼을 앞둔 박지성에게 동료 선수들이 조언을 전했다.
박지성과 이영표 차두리 김승규는 17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는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에 대한 소감을 나타냈다. 이날 기자회견에선 올스타전 이틀 뒤인 27일 결혼식을 올리는 박지성을 위한 동료들의 덕담도 이어졌다.
이영표는 박지성에 대한 조언을 해달라는 질문에 "지성이의 요리솜씨를 알고 있다. 좋은 선수생활을 했다"며 "박지성에 대한 첫 느낌은 나에게 좋은 선수이기도 했지만 좋은 동료였고 좋은 사람이었다.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결혼은 상대가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변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맞춰준다면 평탄한 결혼생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두리는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내가 그다지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며 웃은 후 "지성이가 맨유에서 했던 주전경쟁보다 더 어려운 것이 결혼생활이다. 결혼생활에서 오래오래 살아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동료들의 조언에 대해 "살아봐야 알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또한 예비신부 김민지 전 아나운서에 대해 "남은 인생에서 나에게 또다른 에너지가 될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차두리.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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