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민진기 PD가 샘 오취리의 배우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17일 오후 서울 청담동 씨네시티 엠큐브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수요드라마 '황금거탑'(극본 정인환 연출 민진기) 제작발표회에는 최종훈, 이용주, 김호창, 김재우, 정진욱, 백봉기, 황제성, 배슬기, 구잘, 이수정, 샘 오취리, 한은서 등이 참석했다.
민진기 PD는 '황금거탑' 속 다양한 캐릭터 중에서 가장 눈 여겨 봐야 할 배우로 외국인 샘 오취리를 꼽았다. 민진기 PD는 "사실 우리가 7명의 '푸른거탑'에서 연결된 배우들은 기본적으로 재미들을 주고 어느 정도 수준의 퀄리티 있는 연기를 펼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더 신경을 썼던 것은 새롭게 합류한 배우였다"고 전했다.
이어 새 캐릭터 가운데 민진기 PD는 "샘 오취리가 가장 기대된다. 왜냐면, 가나 국무부 장관의 아들 캐릭터가 이번에 우리가 하려는 것과 잘 맞는 것 같다. 샘 오취리가 배우로서 신인에 가까운, 이제 갓 연기를 시작하는 배우인데 연기를 잘 못하지만 2번 이상 테이크를 가지 않더라"고 전했다.
또 민 PD는 "자체적으로 갖고 있는 것이 너무 매력적이고 순박한 캐릭터다. 샘 오취리가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실제로 샘 오취리라는 배우가 강원도 시골의 풍광을 처음으로 느껴봤다고 하더라. 그럴 때마다 '한국 정말 예뻐요'라고 한다. 정말 저 캐스팅이야말로 앞으로가 더 기대되고, 향후 할리우드로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애정을 드러내 훈훈한 분위기를 보였다.
'황금거탑'은 군 콘텐츠 신드롬을 선도했던 '푸른거탑'에 이어, 이번에는 농촌이라는 소재로, 거탑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20부작 농디컬 드라마다. '푸른거탑' 시리즈의 주역 최종훈, 이용주, 김호창, 김재우, 정진욱, 백봉기, 황제성에 이어 배슬기, 구잘, 샘 오취리, 이수정 등 새로운 출연자들이 등장한다.
'푸른거탑'의 민진기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MBC '일밤' 정인환 작가가 극본을 맡아 독창적인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황금거탑'은 오는 23일 밤 11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케이블채널 tvN 수요드라마 '황금거탑' 샘 오취리.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