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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태환(인천시청)이 남자 개인혼영 200m 한국 최고기록을 다시 썼다.
박태환은 17일 경상북도 김천수영장에서 열린 2014 MBC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 결승전서 2분00초31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태환은 2009년 김민규(국군체육부대)가 동아시안게임 개인혼영 200m서 2분00초41로 한국신기록을 세운 뒤 약 4년 7개월만에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
개인혼영 200m는 접영-배영-평형-자유형 순으로 50m씩 헤엄쳐 순위를 가린다. 박태환은 2011년 미국 산타클라라 국제그랑프리 대회 이후 처음으로 개인혼영에 참가했다. 사실상 규모가 큰 국제대회서 개인혼영에 참가한 적은 없다. 그러나 이번 대회 우승으로 9월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혼영 200m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다.
박태환은 남자 계영 800m에도 참가해 인천시청에 금메달을 안겼다. 계영 800m는 4명의 영자가 자유형으로 헤엄쳐 승부를 가리는 종목이다. 16일 자유형 200m 우승에 이어 3관왕을 차지한 박태환은 자유형 100m, 400m, 개인혼영 400m에 참가해 추가로 입상을 노린다.
[박태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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