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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가수 이효리의 블로그가 최근 네티즌들 사이 화두로 떠올랐다.
지난 5월 29일 개설된 이효리의 블로그는 개설 하루 만에 약 60만 명이 다녀갔다. 하지만 이효리의 블로그는 이슈를 몰고 다니는 이효리라는 이유로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효리는 5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언제부턴가 여기가 조금 좁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직 서툴지만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많이 놀러오세요"라며 블로그를 개설한 사실과 그 이유를 밝혔다. 이효리는 블로그를 개설한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남편 이상순과의 일상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게재하고 있다.
이효리가 무엇을 먹느냐도 네티즌들에게는 큰 관심사였다. 블로그에 '조용한 제목'이라는 제목으로 아침 식단을 올렸고, 해당 사진에는 식빵과 계란, 방울토마토, 사과 등이 있었다. 이 가운데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토마토와 함께 있던 렌틸콩이었다. 세계 5대 슈퍼푸드로 선정된 렌틸콩은 채식주의 이효리가 먹고 있다는 것으로 화제가 됐고, 이후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며칠 간 포털사이트 상위권에는 다소 생소한 그 이름이 계속 올라있었다.
이효리는 반려견 순심이, 작업실, 단발머리, 친언니와 주변 지인 등 자신의 사생활을 가감없이 블로그에 노출했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조용히 살고 싶다더니 또 관심을 바라고 있다"며 질타했다. 또 "집에 사진작가가 같이 살고 있는건가. 매번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이 있다"며 블로그를 하는 이효리의 의도마저 의혹을 제기했다.
이처럼 논란이 일자, 이효리는 자신의 소통 창구인 블로그에 이와 관련한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그는 '모순'이라는 제목을 통해 "동물은 먹지 않지만 바다 고기는 좋아해요. 개는 사랑하지만 가죽 구두를 신죠. 우유는 마시지 않지만 아이스크림은 좋아해요. 반딧불이는 아름답지만 모기는 잡아 죽여요"라며 "유명하지만 조용히 살고 싶고, 조용히 살지만 잊혀지긴 싫죠. 소박하지만 부유하고, 부유하지만 다를 것도 없네요. 모순 덩어리 제 삶을 고백합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효리는 많은 연예인들이 팬들과의 창구로 사용하고 있는 SNS의 일환으로 블로그 활동을 하는 것이다. 최고의 이슈메이커이기에 그의 그런 활동이 더욱 부각되는 것이 아닐까. 이효리는 SBS '매직아이'에서, "제주도 집에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초인종을 누른다"고 밝힌 바, 블로그를 한들 대중에게 이효리는 제주도 소길댁이 아닌 가수 이효리다.
이효리의 블로그 활동은 어떠한 상업성을 띄는 것도 아닐 뿐더러 자신의 재력을 과시하고자 하는 것도 아니다. 이상순과 결혼을 하고, 제주도에 집을 짓는 등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행보를 보였던 이효리의 새로운 행보 중 하나였다. 논란이야 어찌됐든, 이효리는 꾸준히, 규칙적으로 자신의 일상을 팬들에게 전하며 가감없는 소통 창구로 블로그를 활용하고 있다.
이효리를 시작으로 방송인 박지윤, 가수 홍진영 등 연예계에는 블로그 열풍이 불고 있다. 이또한 여전히 식지 않는 이슈메이커 이효리 열풍을 증명하는 것이 아닐까. 다양한 시선으로 수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이효리의 블로그에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그녀의 일상 업데이트는 계속된다.
[가수 이효리. 사진 = 이효리 블로그]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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