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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대만 출신의 우완 투수 왕첸밍이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과 계약했다.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 A팀 샬럿 나이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왕첸밍이 화이트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이에 따라 샬럿에서 뛰게 됐다”고 전했다.
최근 신시내티와 계약을 해지한 왕첸밍은 이로써 화이트삭스에서 다시 한 번 빅리그 로스터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왕첸밍은 신시내티 산하 트리플 A팀인 루이빌에서 19경기에 나와 8승 5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왕첸밍은 꾸준히 등판하며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렸다. 하지만 결국 빅리그 복귀가 무산되면서 신시내티와의 계약 조건에 따라 자유계약선수(FA)가 돼 화이트삭스와 새 계약을 맺게 됐다.
지난 2005년 뉴욕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왕첸밍은 메이저리그 통산 136경기에 등판해 62승 34패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했다. 특히 그는 2006년 양키스에서 뛰면서 34경기에 나와 19승 6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하며 다승왕에 오르기도 했다. 2007년에도 19승 7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뛰어난 투구를 선보인 바 있다.
[왕첸밍. 사진 = MILB.com 캡처]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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