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4브라질월드컵서 전차군단 독일의 우승을 이끈 토니 크로스(24)가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한국시간) 크로스와 6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크로스는 월드컵 우승 후 독일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계약 기간은 6년이며 등번호는 8번을 부여받았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17억원)로 추정되고 있다.
크로스는 “뮌헨을 떠난다면 레알로 가야한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 이곳에서 우승을 계속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2007년 한국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월드컵서 5골을 터트리며 주목을 받았던 크로스는 뮌헨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2008년~2010년까지 레버쿠젠 임대를 통해 성장한 그는 2012-13시즌 뮌헨의 트레블 달성에 기여했다.
또한 이번 월드컵에서도 2골 4도움으로 독일 우승에 중추적인 활약을 펼쳤다. 공격형 미드필더부터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중원 전 지역에 설 수 있는 크로스는, 레알의 새로운 엔진 역할을 할 전망이다.
[사진 = 레알 마드리드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