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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송재희가 SBS 아침드라마 '나만의 당신'(극본 마주희 연출 김정민) 종영소감을 전했다.
송재희는 극 중 성공을 위해서라면 악행도 서슴지 않는 야망남 강성재 역을 맡아 끊임없이 극에 긴장감을 조성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철렁하게 만들거나 혹은 분노케 하는 등 몰입도 높은 열연으로 연기 변신에 대한 호평을 받아왔다.
송재희는 "어떤 역할보다도 많이 고민하고 많이 사랑했던, 아니 스스로 사랑해야만 했고, 여러분들의 아침 시간을 힘들게 만들었던 '나만의 당신' 강성재와 이별을 맞이하게 됐다"며 "강성재로 살았던 8개월의 시간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나때문에 힘드셨던 마음들 용서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더욱 진실된 배우가 되기 위해 계속 갈고 닦겠다. 그동안 '나만의 당신'을 시청해주신 여러분, 그리고 강성재를 사랑해주셨던 여러분!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또 송재희는 121회 방송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베스트3를 꼽으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그는 우선 이야기가 시작되는 부분 중 회사 옥상에서 강성재(송재희)가 이준혁(박준형)과 주먹을 주고받다 준혁이 떨어지는 장면을 첫 명장면으로 꼽았다.
더불어 결과적으로는 어머니(유혜리)가 죽어 호송되는 장례 행렬을 보고도 가까이가지 못하며 오열하는 장면, 그리고 마지막에 신호등에 걸린 호송차에서 우연히 보게 된 은정을 바라보며 눈물 흘리며 후회하는 모습 등도 명장면으로 꼽았다.
한편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악역으로 완벽히 변신해 호평을 얻은 송재희는 앞으로도 무한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배우 송재희. 사진 = 엠지비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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