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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악마의 편집 논란에 휩싸인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3’ 3회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17일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3’ 3회에서는 3차 예선인 ‘일대일 배틀’이 공개됐다. 험난한 2차 예선을 뚫고 3차 예선에 올라온 46명의 래퍼 지원자들은 자신이 직접 배틀을 벌일 상대를 지목해 두 래퍼 지원자가 같은 비트로 무대를 꾸몄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쇼미더머니3’ 3화는 케이블 TV, 위성, IPTV 포함 유료플랫폼 기준 평균 시청률 1.4%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1.8%다.
이날 최고의 1분을 기록한 장면은 14년차 경력의 전설의 래퍼 바스코와 개성 있는 그루브를 지닌 래퍼 심현보의 일대일 배틀 장면이었다.
바스코의 공격적인 랩핑에 압도당한 심현보는 가사를 잊어버려 아쉽게 탈락했다. 심현보의 탈락에 프로듀서 스윙스는 "나중에 홍대에서 보면 술 한잔 하자"고 위로했고, 2차 예선부터 심현보를 눈여겨 봤던 프로듀서 양동근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라는 말로 다독이며 보는 이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쇼미더머니3'은 이번 방송으로 악마의 편집 논란에 다시 한번 휘말렸다. 래퍼 타래와 스내키챈이 방송 직후 각자 자신의 SNS를 통해 편집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것. 앞서 육지담이 일진 논란에 휩싸였지만 제작진이 편집하지 않아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은 가운데 이 같은 잡음이 끊이지 않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쇼미더머니3' 출연진. 사진 = 엠넷]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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