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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가수 이효리가 결혼식 현장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삭제했다.
이효리는 지난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게재했던 남편 이상순과의 제주도 결혼식 현장 사진을 18일 삭제했다. 앞서 이효리는 친구들과 양가 부모가 함께 한 현장을 전달해 관심을 끌었다.
당시 이효리는 행복한 미소가 돋보이는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하루종일 먹고 마시느라 드레스 뒤가 터지는지도 몰랐다"는 글과 함께 실제로 드레스 뒤가 터져있는 모습을 보여 결혼식이지만 소소한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또 "힘들게 준비했던 식을 치르고 나니 홀가분하기도 하고 앞으로 나는 이 낯선 땅에서 또 낯선 아내란 이름으로 어떻게 잘 살아야 하나 마음이 무겁기도 했다"며 가수 이효리가 아닌 아내 이효리로서의 고민을 털어놨다.
하지만 18일 이효리의 블로그에는 당시 올려놨던 여러 장의 웨딩사진이 삭제된 상태다. 이효리는 블로그를 통해 좀 더 많은 네티즌들과 소통하고자 했지만, 예상 외로 논쟁으로 번져나가 파장을 가져왔다.
또 그는 18일 자신의 블로그에 "많은 분들의 의견 잘 들었습니다. 다들 너무 감사드립니다"라며 "앞으로 블로그 운영에 대해선 좀 더 신중히 생각해본 후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자기 일처럼 걱정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게재, 블로그 운영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가수 이효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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