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윤욱재 기자] 강정호, 모창민, 박병호의 홈런도 모자랐다. 나지완도 한방이 있었다.
나지완은 1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웨스턴리그 7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웨스턴이 9-0으로 앞선 4회초 3점짜리 홈런을 가동했다. 12-0 리드를 안긴 홈런. 올스타전에서 한 팀이 12점을 뽑은 것은 역대 최초다. 지난 2008년 동군이 11득점을 올린 것이 이전까지 최다 기록이었다.
나지완은 1사 1,2루 찬스에서 박정배의 3구째를 타격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짜리 홈런.
[웨스턴 나지완 18일 오후 서울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올스타전 이스턴-웨스턴 경기 5회초 1사 1-2루에 스리런홈런을 쳤다. 경기는 웨스턴이 나지완의 3점 홈런에 12-0으로 크게 앞섰다. 사진 = 광주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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