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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병만족이 공복 상태에서 산도가 높은 과일을 먹고 탈이 났다.
18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에서는 첫 생존 스팟인 레위니옹에서 본격 생존 활동을 시작한 김병만, 김승수, 박휘순, 강지섭, 유이, 니엘, 제임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낚시 미끼로 쓸 지렁이를 채집하던 김병만은 평소답지 않게 5분 만에 체력이 방전 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아까 레몬 먹고 힘이 다 빠졌다"고 털어놨고, 몇몇 부족원들 또한 복통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이에 제작진은 상비약으로 응급처치를 했으나 병만족의 구토, 설사 증상은 잦아들지 않았다. 그럼에도 김병만, 김승수, 강지섭은 부족원들의 저녁 식사를 위해 낚시를 떠났지만 얼마 못가 철수를 결정했다.
급기야 증상이 심했던 김병만과 강지섭은 탈진에 이르렀다. 이에 팀 탁터는 "공복에 굉장히 신 걸 먹어서 위산이 과다 분비됐다"며 위산 억제제를 처방했고, 김병만은 "여기서는 내가 가장인데 나도 같이 아프니까 엄청 미안했다"고 자책했다.
결국 제작진과 팀 닥터는 병만족에게 휴식 및 치료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촬영을 잠시 중단했다.
[개그맨 김병만. 사진 = SBS '정글의 법칙'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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