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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프로젝트 시작 후 레이싱 에이스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개그맨 유재석. 하지만 본선에서는 단 한 번도 마음껏 달려보지 못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에 출전한 멤버들의 모습을 담은 장기프로젝트 레이싱 특집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KSF 세미프로 클래스의 결승전에 나선 것은 유재석과 방송인 정준하였다. 경기 전 유재석은 "어제까지 목표는 완주였다. 그런데 예선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맨 뒤자리에서 출발하게 됐다. 그렇다면 목표는 바뀌어야한다. 이제는 25인 중 15위를 목표로 달리겠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실제로 경기가 시작되자 유재석은 전날의 한을 해소하려는 듯 단숨에 두 명을 제치는 공격적인 레이싱을 펼쳐보였다.
하지만 사고는 한 순간에 일어났다. 치열한 첫 바퀴 상황에서 유재석은 흔들리는 차체를 바로 잡지 못하고 가드레일에 충돌하는 사고를 겪었다. 유재석은 다치지 않았지만, 크게 망가진 차체로는 다시 레이싱에 복귀할 수 없었다. 유재석은 계속 해서 "아쉽다. 컨디션이 좋았는데…"라는 말을 되내였다.
[개그맨 유재석.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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