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LA 다저스가 후반기 첫 2경기를 모두 내주며 3연패에 빠졌다.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2-4로 석패했다.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진 다저스는 54승 46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53승 43패)에 0.5경기 차 뒤진 2위.
세인트루이스가 1회 뽑아낸 4점을 끝까지 지켜냈다. 1회말 선두타자 맷 카펜터의 볼넷과 콜튼 웡의 안타, 그리고 상대 송구 실책으로 만든 무사 2, 3루 기회에서 맷 홀리데이의 2타점 적시타로 2-0, 먼저 앞서 나갔다. 곧이어 맷 아담스가 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의 초구 75마일 커브볼을 강타, 우월 투런 홈런을 터트려 4-0으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3회초 핸리 라미레스의 적시타, 8회초 칼 크로포드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씩 따라붙었으나 추가 득점은 없었다.
다저스 선발 그레인키는 5⅔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5볼넷 3탈삼진 4실점, 평소보다 부진한 투구로 시즌 6패(11승)째를 떠안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90.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디 고든이 2루타 포함 3안타를 터트리며 활약했으나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조 켈리는 7이닝을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막고 시즌 2승(1패)째를 따냈다. 마무리 트레버 로젠설은 20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LA 다저스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