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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이장수 감독이 베이징 시절 키웠던 중국의 미드필더가 다시 이 감독 품에 안겼다.
중국축구 갑리그 청두 톈청 구단의 이장수 감독이 전날 베이징 궈안 출신의 장융하이(35) 선수를 구단에 영입했다고 펑황스포츠, 소후스포츠 등이 19일 구단을 인용해 보도했다.
장 선수는 이장수 감독이 베이징 궈안 사령탑으로 있던 지난 2007년부터 5년간 베이징 구단의 주력 미드필더로 활약했으며 지난 2013년부터는 슈퍼리그 상하이 선신과 슈퍼리그 랴오닝 훙윈 구단에서 뛰어왔다.
이번 장 선수의 구체적 계약 조건은 아직 구단에서 밝히지 않았다.
이장수 감독은 지난 2007년-2009년 베이징 궈안을 중국 축구 슈퍼리그 종합성적 2위, 3위, 1위로 올려놓고 광저우 헝다 구단으로 스카우트된 바 있다. 광저우 헝다는 2010년 중국축구 갑리그 우승을 차지한 후 2011년 슈퍼리그에서 우승까지 거머줬다.
이장수 감독이 이번에 이끄는 청두 톈청은 앞서 산둥 루넝에서 부주장 추이펑을 끌어왔으며 추이는 청두에서 37번 유니폼을 입는다. 이번에 영입된 장융하이 선수는 40번을 등에 달고 뛴다.
청두 톈청 구단은 19일 저녁 신장 구단과의 원정전을 시작으로 중국축구 갑리그 하반기 시즌에 돌입한다.
[광저우 이장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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