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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연애의 발견' 이미지 영상 속 정유미에게 차인 문정혁의 2초 대사가 '삐처리' 되면서 어떤 발언을 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 이응복 제작 JS픽쳐스)이 최근 독특한 이미지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이 드라마에서 과거 연인이었던 한여름과 강태하 역을 맡은 정유미와 문정혁. 이 영상에는 한창 핑크빛 연애중인 과거의 모습과 연애가 깨진 뒤 현재의 모습이 임팩트있게 담겼다.
특히 현재 버전의 이미지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문정혁의 2초 대사가 '삐처리'됐기 때문. 방송 불가 발언에만 적용되는 '삐처리'. "자기가 차인 줄도 몰라"라는 정유미의 발언에 대한 리액션이다.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으로 과장된 웃음을 터뜨리더니, 순식간에 한마디를 던진다. 이에 영상을 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스치듯 보이는 입모양만으로 어떤 말을 했을지 각종 추측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이렇게 원수 같아 보이는 두 사람에게도 제3자가 보면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로 절정의 달달함이 가득한 시절이 있었다. 과거 영상에서는 공공장소에서 닭살 행각을 벌이며 이를 셀프카메라로 촬영하는 모습이 담겼다. 뽀뽀를 해달라는 문정혁에게 뺨과 입술에 뽀뽀를 퍼붓는 정유미. 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문정혁. 한창 연애중인 연인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짧은 영상에서도 연애가 리얼하게 보이는 이미지 영상. 드라마가 흔하게 그려내는 판타지보다는 진짜 연애이야기를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영상에 대한 반응도 이런 기대감을 드러냈다. 게시판과 SNS 등에는 "영상만 봐도 왜 이렇게 설레냐" "나도 헤어져봤는데, 문정혁이 뭐라고 말했을지 짐작하고도 남는다" "판타지보다 진짜 연애 같아 더 기대된다" 등 본격 리얼한 연애담에 대한 공감 댓글이 줄을 이었다.
제작사 JS픽쳐스 관계자는 "제목대로 로맨스가 필요한 이 시대를 살 고 있는 남녀가 진짜 연애를 발견할 수 있는 드라마다. 이미지 영상은 이런 의도가 압축된 버전이다. 연애 가능한 모든 남녀가 충분히 공감하는 반응 댓글에 더욱 힘이 난다"고 전했다.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를 집필한 정현정 작가의 신상 연애드라마로 로필 골수팬들 사이에서 열렬한 기대와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연애의 발견'. 드라마스페셜 '사춘기 메들리', '내가 결혼하는 이유' 등을 통해 남녀의 심리에 관한 섬세한 감성 연출을 보여준 김성윤PD가 디테일한 현실감을 더한다.
'연애의 발견'은 '트로트의 연인' 후속으로 오는 8월 18일 첫 방송된다.
[배우 정유미와 문정혁. 사진 = '연애의 발견' 이미지영상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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