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윤채영(한화)이 데뷔 후 9년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윤채영은 20일 제주도 제주 오라컨트리클럽 동-서코스(파72, 6522야드)에서 열린 2014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즈(총상금 5억원) 최종 3라운드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냈다 윤채영은 연장전서 우승을 차지했다. 2006년 KLPGA 데뷔 이후 9년만에 처음으로 일궈낸 우승이다.
윤채영은 전반 1~9번홀서 2타를 줄였고 13번홀서 버디를 기록해 단독선두로 나섰다. 그 사이 장수연(롯데마트)과 김해림(하이마트)이 치고 올라오면서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결국 세 사람은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전서 윤채영은 버디에 성공했다. 그러나 김해림과 장수연은 버디를 잡아내지 못하면서 윤채영의 우승이 확정됐다.
박인비(KB금융그룹)가 오랜만에 나선 국내대회서 이다솜과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냈다. 박인비는 3번홀(파3, 175야드)서 6번 아이언으로 날린 티샷이 그대로 홀로 들어가면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박인비가 홀인원을 기록한 건 프로입문 후 국내, 국제대회를 통틀어 처음이다.
백규정(CJ오쇼핑), 김효주(롯데), 고진영(넵스), 김민선(CJ오쇼핑), 권지람(롯데마트), 이정민(BC카드), 이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2라운드서 선두로 나섰던 홍란(삼천리)은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3위에 그쳤다. 한편, 전인지(하이트진로)는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27위를 차지했는데, 17번홀(파3, 172야드)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윤채영. 사진 = KLPGA 홈페이지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