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안산 강산 기자] "서브리시브와 세터가 문제였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은 2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B조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와의 경기에서 0-3(20-25 21-25 17-25)으로 완패했다.
이날 한국전력은 서재덕과 전광인, 주상용이 공격을 책임졌고, 후인정과 하경민이 가운데를 지켰다. 세터는 권준형, 리베로는 임형섭이 선발 출전했다. 전광인이 15점으로 분전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부족했다. 서재덕은 8점을 올렸으나 공격성공률이 28%에 그쳤다. 무엇보다 공격성공률(40.26%)에서 OK(54.43%)에 10% 이상 뒤진 것과 블로킹의 열세(3-11)가 뼈아팠다.
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서브리시브가 안 돼 연결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연습 때는 잘 되다가도 본 경기에서는 흔들린다. 가장 우려했던 서브리시브와 세터가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연습할 때는 세터 (권)준형이가 더 나았는데 오늘은 잘 안 되더라.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서)재덕이가 서브리시브가 잘 안 됐다"며 "재덕이와 (전)광이는 어느 정도만 관리해 주면 공격은 잘해줄 선수들이다. 리베로와 세터 간의 연계플레이만 잘 되면 크게 염려할 부분은 없을 것이다. 세터들이 얼마나 잘해주느냐가 문제다"고 말했다.
[신영철 감독. 사진 = 안산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