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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박찬호가 한국야구에 남긴 작지만 큰 울림

시간2014-07-21 06:00:01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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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은퇴를 하니까 선수로선 희망이 없더라.”

박찬호가 은퇴한지도 2년이 돼간다. 그 여운은 지금도 선명하다. 지난 18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서 열린 올스타전에 앞서 치러진 박찬호의 은퇴식. 역대 가장 감동적인 은퇴식으로 기억될 것이다. 박찬호는 은퇴식 직후 기자들에게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비록 마운드에선 떠났지만, 한국야구와는 이별을 고하지 않았다.

최근 몇 년간 한국야구가 침체됐다는 말이 많다. 몇 년째 지적되는 경기력 하락 문제에 최근에는 심판판정 논란이 거셌다. 만년 적자에 시달리는 구단들의 살림살이와 야구계를 돕는데 여전히 인색한 지방자치단체들, 씨앗이 말라가는 아마야구의 척박한 현실까지. 박찬호가 한국야구에 대한 완벽한 해답을 제시한 건 아니었다. 하지만, 모든 야구인이 한번쯤 곱씹어봐야 할 부분은 있었다.

▲ 선수들은, 그래도 내일이 있다

박찬호는 부진에 허덕였던 텍사스 시절 얘기를 꺼냈다. 그는 “심리치료를 받을 때였다. 담당 박사가 ‘지금 네가 아무리 힘들어도 은퇴하면 미래가 없기 때문에 그게 더 힘들 것이다’라는 말을 했다. 그때는 이해가 안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선수시절엔 내일이 있었다. 홈런을 맞고 게임이 망가질지언정 희망이 있었다. 은퇴한 이후엔 선수로서 뛸 수 없으니 희망도 없다. 그게 심리적으로 불안했다”라고 털어놨다.

지금도 수 많은 선수가 자신과 싸운다. 생각만큼 타율이 오르지 않는 타자, 생각만큼 평균자책점이 내려가지 않는 투수. 머리는 알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으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선수가 의외로 많다. 은퇴한지 2년 돼가는 박찬호에겐 그런 스트레스 자체가 행복이다. 박찬호는 은퇴 이후에도 선수 복귀 의지가 있었다고 했다. 은퇴 이후 선수시절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한다. “혹시 한화에서 다시 불러주지 않을까 싶어서 공을 제대로 던져보기도 했다”라는 박찬호다.

야구선수에겐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다. 당연히, 모든 야구선수는 야구에 좀 더 진지하게 다가갈 필요가 있다. 한국야구 수준하락 문제 해결의 출발점도 여기다. 메이저리그서 124승을 쌓은 투수도 은퇴 이후 선수 시절을 그리워했다. 미련을 남기지 않기 위해,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 지금에 더 충실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더 치열해져야 한다.

▲ 은퇴 이후의 삶, 지도자만 길이 아니다

박찬호는 은퇴 이후 장학재단을 통해 꿈나무들에게 야구를 가르쳤고, 각종 행사를 통해 한국야구를 널리 알리는 데 힘써왔다. 분명한 건 박찬호가 현 시점서 지도자가 될 마음은 없다는 것이다. 박찬호는 “감독 혹은 코치는 매력이 있다. 하지만,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공부와 성찰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이어 “야구를 통해서 모든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를 생각하고 있다. 한국야구 현실을 진단했고 앞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에 더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했다.

박찬호의 말을 종합하면, 지도자보다는 행정가의 꿈을 꾸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대다수 선수 출신 야구인이 은퇴 후 지도자의 꿈을 꾸지만, 박찬호는 다르다. 사실 박찬호와 같은 생각을 갖는 야구인이 많아져야 한다. 한국야구의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내고 세계 속에서 한국야구의 외교력을 끌어올릴 행정가가 필요하다. 나아가 아시아, 세계야구의 발전을 위해 뛸 수 있는 인재가 절실하다.

박찬호가 꼭 전문 행정가가 되지 않는다고 해도 야구계 주변에서 한국야구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는 것도 의미가 있다. 박찬호는 이미 세계적으로도 상징성이 있는 야구인이다. 그라운드 밖에서 좋은 지도자만큼이나 뜻 깊은 일을 많이 해줄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한편으로 은퇴 후 지도자만 바라보는 베테랑들도 사고의 폭을 넓힐 필요가 있다.

▲ 류현진 없었다면, 내 족적은 낡은 문이 됐을 것

박찬호는 “주변사람들이 내가 메이저리그서 한국선수들이 진출할 수 있는 문을 열었다고 하더라. 지금 류현진(LA 다저스)은 메이저리그서 한국야구 질을 높이고 있다. 류현진이 아시아의 리더가 됐다”라고 했다. 메이저리그에 한국을 알린 선구자가 박찬호라면,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서 한국야구의 품격을 드높이고 있다.

물론 메이저리그가 야구의 전부가 아니다. 하지만, 전세계에서 가장 수준 높고 세련된 리그다. 그 영향력은 인정해야 한다. 박찬호와 류현진이 그런 곳에서 대한민국을 알리고 있다. 당연히 의미 있는 일이다. 박찬호는 “류현진이 없었다면 내가 세운 문은 낡았을 것”이란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제2의 류현진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는 의미. 이미 추신수(텍사스)가 메이저리거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고, 윤석민(노포크)을 비롯해 마이너리그서 메이저리거의 꿈을 키우는 선수도 많다.

박찬호는 “선배의 영예를 빛나게 하기 위해선 후배들의 성공과 활약이 중요하다”라며 미국야구 정복에 나선 모든 후배를 격려했다. 특히 류현진에겐 “앞으로도 지금까지 했던 대로만 해달라”고 했다. 선배 박찬호가 미국야구 정복에 힘들고 지친 후배들에게 좀 더 힘을 내줘야 하는 당위성을 일깨워줬다.

박찬호가 은퇴식 이후 가진 기자회견서 남긴 한 마디, 한 마디는 모든 야구인들에게 작지만 큰 울림으로 다가갔다. 그 울림이 헛되지 않으려면, 그라운드에 남아있는 야구인들의 작지만 큰 노력이 필요하다.

[박찬호 은퇴식 장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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