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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 맛보기 영상만으로도 큰 웃음을 안겼다.
21일 '해적:바다로 간 산적'의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영화 속 웃음 포인트 세 가지가 담긴 스페셜 코믹 영상을 공개했다.
'조선을 뒤흔든 전대미문 국새 강탈 사건'이라는 비장한 카피로 시작하는 이번 영상은 산적단 막내로서 온갖 구박을 견뎌내는 처량한 철봉(유해진)의 모습으로 반전 묘미를 선사,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해적단의 중추로서 고려 바다를 평정하였으나 체질에 안 맞아 산적으로 이직했다"는 철봉의 허세 내레이션은 제대로 해내는 일 하나 없는 영상 속 장면과는 반대되는 설명이라 더욱 웃음을 자아낸다.
또 카리스마 넘치는 '용의 따님'이자 해적단 여두목 여월(손예진)과 바다의 '바'자도 모르면서 국새 찾겠다며 바다로 떠나는 산적단의 허당 두목 장사정(김남길)의 모습이 해적과 산적을 모두 겪은 철봉의 시선에서 그려져 재미를 배가한다.
뿐만 아니라 "국새 탐내는 놈들은 바다에 다 모였다!"며 조선시대 최강 도적들의 치열한 대격전을 예고하는 이번 영상은 캐릭터, 스토리, 그리고 세대 초월 멀티 캐스팅으로 완성되는 영화 '해적'의 매력 포인트를 모두 담아내 작품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한편 '해적:바다로 간 산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영화로 내달 6일 개봉된다.
['해적:바다로 간 산적' 스페셜 코믹 영상 캡처. 사진 = 다음 영화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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