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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택시'의 전설이라 불리는 오지호와 이영자가 드디어 다시 만난다.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 측은 21일 "배우 오지호가 '택시' 출연을 확정짓고, 오는 24일 이영자, 오만석과 함께 제주도에서 '택시' 촬영에 임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택시'는 이영자 오만석 새 MC 합류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택시의 레전드 오지호와 이영자의 에피소드가 다시 한번 회자됐다.
이에 오만석은 오지호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오지호에게 "지호야~ 택시 또 나와볼래?"라고 즉석 섭외를 요청했다. 그러나 오만석의 전화번호가 지워졌던 오지호는 "누구신지요 죄송합니다"라는 답변을 보냈다. 오만석에게 잠깐의 굴욕이 있었지만 오지호는 끝내 "네 출연하겠습니다!"라며 '택시'의 탑승을 흔쾌히 허락했다.
오만석의 기지로 이루어진 오지호의 즉석 섭외 덕분에, 오지호와 이영자가 다시 한번 만나게 됐다. 이에, 이영자와 오만석은 제주도에서 영화 촬영 중인 오지호를 만나기 위해 24일 제주도로 떠난다.
뿐만 아니라, 제주도로 떠난 MC는 오지호를 비롯해 제주도 현지인들과 함께 '택시'를 꾸릴 예정이다. '택시' 개편 당시, 현장성을 살리겠다는 이윤호 PD의 각오처럼, 제주도에 뜬 '택시'는 좀 더 많은 제주 현지인과 이야기를 나눠볼 계획이다.
한편 '택시'는 매주 화요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 MC 이영자 오만석 오만석과 오지호가 나눈 문자(왼쪽부터). 사진 = CJ E&M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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