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수비수 이웅희가 소속팀 서울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이웅희는 21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오는 23일 상주상무를 상대로 치르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7라운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웅희는 "후반기 들어와서 패가 없다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전북과 상주의 경기를 봤는데 전북이 크게 이겼지만 K리그에선 어떤 팀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경기장에서 같은 마음으로 임한다면 승점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 초반에 기회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는 이웅희는 "지금도 주전이라고 생각하면서 경기에 나서지는 않는다. 경기에 출전하는 11명은 감독님의 선택이고 그것을 존중해야 한다. 다만 늘 준비하고 기다린 것은 사실이다. 한경기 한경기 출전했을 때 팀이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경기도 그런 마음으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전에서 이적한 이웅희는 대전에서의 스리백과 서울에서의 스리백에 대한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는 "동계훈련때도 서울에서 조직력 훈련을 많이했다. 대전에 있을때는 조직력 훈련을 체계적을 꾸준하게 하지는 못한 것 같다"며 "시즌 초에는 표시가 나지 않지만 잘 맞고 있는 것 같다. 꾸준히 훈련한 것이 잘 맞고 있는 것 같다. 대전에선 스리백이 아니라 측면에서 있었다. 생소하기도 했지만 선수들과 감독님과 이야기하면서 자리를 찾아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실점을 해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것이 장점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웅희.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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