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서울의 고광민이 훈련 뿐만 아니라 실전에서도 자신의 장점을 드러내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고광민은 21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오는 23일 상주상무를 상대로 치르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7라운드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올시즌 서울의 조커로 활약하고 있는 고광민은 지난 지난 16일 열린 포항과의 FA컵 16강전에선 득점까지 터뜨리며 팀의 8강행을 이끌기도 했다.
고광민은 "전반기에 우리팀이 안좋았는데 점점 좋은 팀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기회가 주어지면 팀에 기여를 하고 싶다. 한단계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 동안 연습때는 잘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는 고광민은 "실전에 들어가면 스스로 부끄러웠다"고 전했다. 이어 "그 동안 꾸준히 실망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조금씩 나온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만족하지 말고 한단계 더 성장하겠다. 연습 때의 모습을 경기에서도 보인다면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의욕을 나타냈다.
별명이 '구리 메시'인 고광민은 "메시는 좋아하지만 구리 메시까지는 아직 아니다. 조금 더 노력해서 그 별명에 맞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각오도 함께 전했다.
서울 최용수 감독은 고광민에 대해 "연습 때는 환상적이다. 연습경기때는 번뜩인다. 나를 선택하는데 힘들게 하고 여러번 속기도 했다"며 "훈련에서 이정도 보여줬으니깐 경기에서도 이정도 해주지 않을까 생각하게 하는 선수고 팀 내부에서도 기대감이 있다. 연습 때처럼 자신있게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의 장점을 반만이라도 보여주면 된다. 스피드가 보통이 아니다. 소극적인 모습에서 능동적으로 적극적으로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평가했다.
[고광민.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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