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사람' 심형래, 도박설 해명 "선배 만난 것 뿐"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개그맨 겸 감독 심형래가 도박설에 대해 해명했다.

심형래는 2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회상 다큐멘터리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에 출연해 도박설과 관련 MC 백일섭에게 "나와 고스톱 쳐 본 적 있느냐?"고 반문했다.

심형래는 "연예인 생활하면서 한 번도 도박을 한 적이 없다. 그 당시(도박설이 불거진 당시)에는 월급 줄 때가 다가오고 이자 낼 때가 다가오고 하니 강원랜드에 간 것"이라며 "그곳에 있는 아는 선배님이 돈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걸 가지고 회사 돈 횡령해서 강원랜드 갔다고 얘기가 나온 거다. 그래서 무혐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백일섭이 "연기해서 번 돈으로 그냥 안정적으로 살지"라고 말하자, 심형래는 "그런데 사람 욕심이 또 그렇다. 이제는 엎질러진 물이다. 다시 한 번 멋지게 해서 새로 일어서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개그맨 겸 감독 심형래. 사진 = 채널A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 방송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