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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심형래가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에서 먼저 '디워2' 제작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심형래는 2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회상 다큐멘터리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에 출연해 그동안의 인생사를 털어놨다.
이날 심형래는 "'디워'는 굉장히 성공한 영화"라며 "'디워' 1편을 만들었을 때 그 영화를 미국에서 개봉하려고 메이저 영화사에 들고 다녔다. 그 때 고생 많이 했다. 미국에서 2277개 극장 AMC 라인(북미 최대의 복합상영관 체인)으로 개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디워2'는 거꾸로 메이저 영화사에서 나에게 같이 기획을 하자고 제안이 왔다. 그래서 기획을 다 끝냈다. 연말이나 내년 초 촬영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또 "'디워'는 흥행에 성공했다"며 "(영화사는) 고정 비용이 워낙 많이 들어간다. 영화를 찍든 안 찍든 일반 영화사들은 영화가 끝나면 스태프들이 다 헤어진다. 난 그걸 다 끌고 간 것이다. 찍든 안 찍든 계속 봉급을 주다 보니까 내 재산을 다 팔아도 안 되더라"라며 영화사의 부도, 직원들의 임금체불 등에 이르게 된 이유를 전했다.
한편 이날 심형래는 지난 2011년 임금체불과 사기 혐의 고발, 자신을 둘러싼 루머들,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영화 '디워2' 등에 대해 밝혔다.
[심형래. 사진 = 채널A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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