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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조인성, 공효진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 진경, 양익준, 차화연, 김미경 등 믿고 보는 명품 배우들이 출연하면서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드라마에서 명품 조연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이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23일 첫 방송을 시작하는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탄탄한 연기 내공뿐만 아니라 각 캐릭터에 100%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진경, 양익준, 차화연, 김미경 등 명품 배우들의 합류로 작품의 완성도는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먼저 KBS 2TV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바른말만 하는 깐깐한 며느리로 인기를 얻은 진경은 2014년 5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감시자들'로 여자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 또한 인정 받은 배우이다.
진경은 극 중 이혼 후 배신감으로 상담까지 받지만,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티 내지 않고 오히려 다른 사람의 상처를 보듬어 주고 치유해주는 정신과 의사 영진 역을 맡았다. 극 중 조동민(성동일)의 전 부인으로 출연하며 지해수(공효진)와 함께 병원에서 일하는 선후배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
영화 '똥파리'로 신인감독상과 신인남우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충무로 연기파 감독으로 이름을 알린 양익준은 KBS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감격시대' 등 브라운관에서도 사실성이 묻어나는 빼어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양익준은 극 중 잘생긴 외모와 매너를 겸비한 인기 추리소설작가 동생 장재열(조인성)과는 달리 강하고 거칠어 보이지만 그 속에 많은 사연을 가슴에 품고 사는 장재범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또 요즘 인기 있는 드라마마다 개성 있는 조연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차화연은 극중 장재열, 장재범 두 형제의 어머니로 분할 예정이다. 차화연은 늘 집안의 문을 열어 놓고, 겨울에도 찬 방 모서리에서 담요 한쪽을 덮고 사는 사연 있는 어머니를 연기한다. 그 동안 우아하고 기품 있는 이미지와는 달리 따뜻하면서도 섬세한 감성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극에 온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이미 공효진과 호흡을 맞춰본 김미경은 이번에는 공효진이 맡은 지해수의 어머니로 돌아와 또 다시 환상 호흡을 보인다. 항상 밝고 유쾌한 성격을 지닌 지해수의 어머니는 아픈 남편을 보살피며 억척스럽게 식당을 운영해 딸들을 키워낸 인물이다. SBS '상속자들'의 차은상 엄마로 유명세를 탔던 김미경이 이번엔 공효진의 엄마로 돌아와 안방극장에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완벽한 외모의 로맨틱한 추리소설작가 장재열 역을 맡은 조인성과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 역을 맡은 공효진, 이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펼치는 로맨틱 드라마로 7월 23일 10시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진경·양익준·김미경·차화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지티엔터테인먼트, CJ E&M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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