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류현진 11승, 올 시즌 ML 최초기록 완성”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올 시즌 최초기록이 완성됐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시즌 11승째를 거뒀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서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시즌 11승(5패)째를 따냈다. 류현진은 후반기 첫 등판서 2연승을 내달리며 사상 첫 15승 전망을 밝혔다.

류현진은 이날 피츠버그 타선을 압도했다. 슬라이더와 커브 위력이 특히 좋았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류현진이 좋은 투구를 했다. 류현진은 꾸준한 피칭을 한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류현진이 7이닝 2실점을 거두면서 타선도 8일 콜로라도전 이후 가장 많은 5득점을 올렸다”라고 평가했다. 투타 밸런스가 맞아떨어진 것이다.

ESPN이 주목한 부분은 류현진이 11승을 거두면서 클레이큰 커쇼, 잭 그레인키에 이어 팀내 3번째로 11승 투수 대열에 합류했다는 점이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 구단들 중 10승 투수를 3명 배출한 팀도 없다. LA 다저스가 막강한 선발진을 바탕으로 선발야구를 하고 있다는 걸 다시 한번 입증했다. ESPN은 “류현진, 그레인키, 커쇼 등 3명의 선발투수가 11승을 거두면서 메이저리그 최초 기록이 완성됐다”라고 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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