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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본길 오은석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 원우영(서울메트로)으로 구성된 한국 펜싱 사브르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각)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4 세계펜싱선수권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전서 독일에 41-45로 패배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사브르 대표팀은 세계선수권 사상 처음으로 단체전 은메달을 땄다.
한국은 16강전서 스페인을 45-42로 눌렀다. 8강전서도 루마니아에 45-41로 승리했다. 준결승전서는 헝가리를 45-32로 꺾었지만, 결승전서 패배를 맛봤다. 이들은 2년 전 런던올림픽서는 루마니아를 꺾고 금메달을 땄었다.
한편, 이라진(인천광역시중구청), 윤지수(동의대학교), 황선아(양구군청), 김지연(익산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8강전서 이탈리아에 25-45로 패배하면서 7위를 차지했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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