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천 윤욱재 기자] LG가 '가세 전력'으로 기대하는 우완 사이드암 신정락(27)이 퓨처스리그에서 무실점 쾌투를 선보였다.
신정락은 22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14 퓨처스리그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5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총 75개의 공을 던진 신정락은 스트라이크 54개를 던질 정도로 안정된 경기 운영을 보였다.
1회초 장민석-국해성-고영민으로 이뤄진 상위타선을 삼자범퇴로 요리하고 출발한 신정락은 2회초 1사 후 양종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4회초 1사 후에는 고영민에게 3루 강습 안타를 맞았지만 고영민이 2루 도루에 실패해 위기에서 벗어났다. 5회초에도 양종민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으나 무실점으로 넘어갔다.
LG는 6회초가 되자 신정락을 빼고 신승현을 투입했다. 신정락은 4-0으로 앞설 때 교체돼 승리투수 요건도 갖췄다.
이날 신정락은 장민석, 고영민 등 1군급 선수들과도 겨루면서 복귀를 향한 잰걸음을 했다.
신정락은 골반 통증을 이유로 지난 4월 13일 1군 엔트리에 제외된 바 있다. 이후 재활조에서 복귀를 준비한 신정락은 그간 실전 등판이 없었지만 퓨처스리그 후반기 개막과 함께 첫 실전 등판을 소화하게 됐다.
[신정락.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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