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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방송인 임성훈이 방송을 진행하기 위해 담배를 끊은 사실을 전했다.
임성훈은 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8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담배는 많이 피웠다가 1995년에 성대 결절이 와서 목소리가 거의 안 나왔을 때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 때 의사가 '이 직업을 계속 하고 싶으면 끊어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 날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있던 담배를 버리고 끊었다"며 "술은 눈치를 보면서 조금 분위기를 맞추는 정도다. 운동은 지금까지도 하고 있다. 종류를 가리지 않고 한다"고 전했다.
또 휴가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한 번도 못갔다. 그런데 갈 수가 없다. 한 번 안 가니까 휴가를 가기가 싫더라. 휴가다운 휴가는 이 방송을 하면서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며 베테랑 MC로서의 자질을 보였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신기하고 놀랍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밀도있게 취재, 독특한 구성과 내레이션으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1998년 5월부터 약 16년 간 꾸준히 방송됐다.
한편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임성훈(왼쪽). 사진 = SBS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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