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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박하선이 홍콩에서 현지인들에게 헌팅 당했다.
박하선은 최근 진행된 Arirang TV 'Showbiz Korea'의 'Star Lounge' 코너 녹화에서 SBS 드라마 '유혹' 촬영차 홍콩을 방문했다가 그곳에서 현지인들에게 헌팅을 당했던 특별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혼자 이틀을 돌아다녔는데 헌팅을 세 번 정도 받았다. 전화번호 없다고 하는데도 '도민준', '치맥'을 언급하면서 자꾸 접근하더라"며 "한국에선 다들 나를 알아보니까 그런 경험이 없었는데, 굉장히 색다르고 재밌었다"고 밝혔다.
또 데뷔 이후 10여년 가까이 무명배우였던 박하선은 지난 2010년의 화제작 드라마 '동이'의 인현왕후를 통해 단아한 이미지를 얻은 이후 착한 역할만이 들어왔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통해 코믹연기를 선보이며 이미지 반전을 시도했던 박하선은 "솔직한 걸 좋아하는 편이다. 다들 나를 착하고 단아하고 재미없게만 보셨는데 사실 나도 재미있고 발랄하고 귀여운 면이 있다"고 말한 뒤 "집도 마련해주고 광고도 아홉 개나 찍었다"며 자신의 인생을 바꿔준 작품으로 '하이킥'을 꼽았다.
이어 박하선은 전작 '쓰리 데이즈'에서 여순경 윤보원 역을 맡아 액션연기에 도전했던 것에 대해 액션신을 소화하기 위해 촬영 전 많은 준비를 했다며 여리여리한 겉모습과는 달리 강철같은 체력을 가졌다고 했다.
그는 "동료 배우들이랑 마라톤 대회를 나가도 남자 하프경기에서 5위한다. 공중에서 뛰어내리는 액션신을 소화하기 위해 클라이밍부터 실내외 암벽까지 다 해봤고 거의 액션스쿨과 개인 트레이닝을 꾸준히 받으며 열심히 준비했다"며 "경찰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경찰학개론, 헌법, 형사소송법 수업을 직접 가서 듣고 직접 경찰서에 방문해 조사를 많이 했다.
한편 Arirang TV 'Showbiz Korea'는 오는 24일 오전 8시 방송된다.
[배우 박하선. 사진 = Arirang TV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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