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축구의 미래 문창진(21,포항)이 ‘전설’ 박지성(33) 이영표(37)와 발을 맞췄다. 훈련이었지만 문창진에겐 그 어느 때보다 설렌 순간이었다.
문창진은 2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전을 대비한 공개훈련에 참가했다. ‘TEAM 박지성’에 속한 문창진은 ‘대선배’ 박지성의 추천으로 이번 올스타전에 합류했다. 막내 문창진은 훈련이 끝나고 아이스박스를 나르면서도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훈련을 마친 뒤 문창진은 “영광이다”며 2002한일월드컵 전설들과의 만남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너무 큰 선배들과 함께해 굉장히 설??? 기분이 정말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올스타전 ‘골’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 문창진은 “히딩크 감독님이 올스타전이지만 승리하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하셨다. 개인적으로 우리가 3-2로 이길 것 같다”고 했다. “만약에 골을 넣는다면 (박)지성형의 포옹 세리머니를 하고 싶다. 히딩크 감독님에게 달려가 지성이 형처럼 안기고 싶다”며 웃었다.
한편, K리그 올스타와 박지성을 중심으로 한 2002올스타간의 맞대결은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문창진.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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