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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장재열(조인성)과 장재근(양익준) 형제가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눴다.
24일 밤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2회에서 장재범은 출소 100여일을 앞두고 장재열에 전화를 걸었다.
장재범은 "형이 이번에 나가면 포크로 어깨가 아니라 아주 모가지를 쑤셔줄려는데 어때 기분이? 네가 한 살인 형한테 다 덮어씌우고 그동안 재미나게 살았으면 뭐 그렇게 억울할 일은 아니잖아? 안 그래?"라고 말했다.
이에 장재열은 "내가 누굴 죽여?"라고 부인하며 "아직도 내가 형한테 쳐 맞아도 꼼짝 못할 등신으로 보여? 옛날 생각 마라. 이젠 맞짱 떠도 이겨"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잘 있다 무사히 잘 나와서 이번엔 밤새 같이 술이나 한 잔 하자. 보고 싶다"며 전화를 끊었고, 장재범은 "술이나 한잔 하자... 보고 싶다... 다 컸네. 우리 재열이가"라며 읊조렸다.
장재열이 장재범에게 살인죄를 덮어씌웠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조동민(성동일)에게 상담을 받는 장재범의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배우 조인성-양익준(위부터). 사진 = SBS '괜찮아, 사랑이야'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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