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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록 가수 김경호가 일본인 여자친구와 축구 한일전을 따로 본다고 밝혔다.
24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별바라기'에는 록 가수 김경호, 아이돌 듀오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비스트의 윤두준, 손동운, 양요섭과 이들의 열혈 팬들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경호의 일본 팬은 김경호의 일본인 여성과의 교제에 대해 "일본 팬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 '일본 여자도 되는 줄 알았다면 한국어를 열심히 배울 걸'이라며 아쉬워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경호가 워낙 애국자다보니까 일본 여자는 안 만날 줄 알고 다들 포기하고 있었다"며 "김경호가 일본 팬들을 많이 아껴주는데 축구 한일전이 시작하면 달라진다. 일본 팬들이 앞에 있는데도 막 일본 욕을 한다"고 폭로했다.
이에 송은이는 김경호에게 "여자친구와의 한일전 관람은 어떻게 하냐?"고 물었고, 김경호는 "각자 자기 집에서 본다. 내가 주체를 못하기 때문"이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경호는 13세 연하의 일본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목하 열애중이다.
[록 가수 김경호. 사진 = MBC '별바라기'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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