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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f(x) 멤버 설리(20·본명 최진리)가 연예계 활동을 멈추고 휴식기를 갖는다. 당분간 f(x)는 4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다.
2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f(x)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멤버 설리가 지속적인 악성 댓글과 사실이 아닌 루머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등 심신이 많이 지쳐있어 회사에 당분간 연예활동을 쉬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신중한 논의 끝에, 본인의 의사를 존중함은 물론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활동을 최소화하고,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설리의 휴식기로 향후 f(x) 활동은 설리가 복귀할 때까지 리더 빅토리아(27·본명 송치엔)를 필두로 엠버(22), 루나(21·본명 박선영), 크리스탈(20·본명 정수정) 등 나머지 네 명의 멤버들이 이어간다. f(x)는 정규 3집 'Red Light' 음악방송 활동은 지난 20일 SBS '인기가요'로 마무리했으며, 향후 일정으로는 8월 15일 SM타운 서울 콘서트에 다른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과 오를 예정이다.
앞서 f(x)는 지난 2010년에도 엠버가 발목 부상으로 일시적 활동 중단을 해 남은 네 멤버로만 활동해 본 경험이 있어 이번 설리의 공백에 따른 활동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설리는 2009년 f(x)로 데뷔하기 전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에서 선화공주(이보영)의 아역으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9년 동안 달려온 연예계 활동에 잠시 쉼표를 찍는 셈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팬 여러분께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안타깝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f(x) 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걸그룹 f(x) 멤버 루나, 설리, 크리스탈, 빅토리아, 엠버(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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