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쾌거다. 방열(73) 대한농구협회장이 FIBA-아시아 부회장에 선임됐다.
FIBA 아시아는 25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총회를 열고 새롭게 임원을 구성했다. 쉐이크 사우드 빈 알리 알-타니(카타르)가 유임됐고, 의장은 신 란청(중국)이 선임됐다. 방 회장은 쉐이크 탈라이 파즈 알-사바(쿠웨이트)와 함께 부회장에 선임됐다. 방 회장은 2019년까지 5년간 FIBA 아시아 부회장직을 맡았다.
방열 FIBA 아시아 부회장은 1941년생으로 조흥은행, 기아자동차 감독으로 남녀실업팀을 지휘했다. 남자대표팀 감독, 쿠웨이트 감독을 맡기도 했다.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서는 남자대표팀 금메달을 이끌었다. 2010년 건동대 총장을 맡았고 2013년 2월에 대한농구협회 제32대 회장에 선임됐다. 그리고 이날 FIBA 아시아 부회장까지 올랐다.
한국농구의 문제점 중 하나가 국제적 감각과 마인드 부족이다. 국제대회를 치를 때마다 정보부족으로 경쟁에서 뒤처졌다. 방 회장이 부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아시아 국가들과 활발하게 교류할 경우 한국농구 행정도 자극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방열 FIBA 아시아 부회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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