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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던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의 팔꿈치 부상 회복세가 다소 더딘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다나카가 아직 부상 부위인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며 “하지만 양키스는 주사치료 등을 계속 하고 있는 만큼 그가 올 시즌 안에 빅리그 마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나카는 이달 초까지 12승(4패)을 거두며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에도 아메리칸리그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다나카는 지난 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오른쪽 팔꿈치 인대 손상이 발견된 뒤 수술을 받지 않고 주사 치료를 받고 있다. 다나카의 부상 상태를 정밀 진단한 전문의들이 모두 수술을 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다나카의 상태는 매일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그가 통증을 느끼고 있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 주사 치료 중인 다나카는 약 2주 후부터 캐치볼을 시작할 예정이다. 양키스 조 지라디 감독은 “다나카가 부상 이후 3주를 쉬어야 한다”며 “때문에 아마도 2주 후부터 다나카가 캐치볼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나카가 앞으로의 재활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돼 캐치볼과 불펜 투구, 마이너리그 등판 등을 거쳐 올 시즌 안에 빅리그 마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나카 마사히로. 사진 = MLB.com 캡처]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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