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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대만 출신 투수 천웨인(볼티모어 오리올스)이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시즌 11승에 성공했다.
천웨인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탈삼진은 3개를 곁들이며 시즌 11승(3패)째를 따냈다.
이날 경기는 시애틀 선발 투수로 이와쿠마가 등판해 아시아 출신 투수간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이와쿠마는 볼티모어 타선은 7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4실점하며 부진해 패전투수가 됐다.
이와쿠마는 0-0으로 맞선 3회 무사 1,2루서 닉 마카키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은 뒤 델몬 영에게 3점 홈런까지 허용하며 4실점했다. 이와쿠마로선 이 때 허용한 결정적인 피홈런이 아쉬웠다.
볼티모어는 천웨인이 8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뒤 9회도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애틀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천웨인은 시즌 11승 5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패전투수가 된 이와쿠마는 7승 4패 평균자책점 3.09가 됐다.
[천웨인. 사진 = MLB.com 캡처]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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