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데니스 홀튼을 방출한 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 투수 저스틴 토마스를 영입했다.
KIA 구단은 25일 "토마스와 계약금 없이 연봉 16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 출신인 토마스는 192cm 100kg의 당당한 체격을 지닌 좌완 정통파 투수. 메이저리그서 3시즌, 마이너리그 10시즌, 일본에서 한 시즌을 뛰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31경기에 등판,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6.84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0시즌 동안 54승 50패 평균자책점 4.36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에는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즈에서 3경기에 등판, 2패만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8.71의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에는 LA 애인절스 산하 트리플A팀인 솔트레이크시티 소속으로 20경기에 등판해 4승 8패 평균자책점 5.99를 기록했다.
토마스는 140km 후반대의 직구 구속을 자랑하며 투심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구사한다. 좌완투수로는 비교적 빠른 공을 구사하며 삼진을 잡아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IA 구단 관계자는 "토마스가 오는 27일 입국해 메디컬 체크와 비자 발급을 마친 후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저스틴 토마스. 사진 = KIA 타이거즈 구단 제공]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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