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예능 MC 드라마, 인지도 쌓는데 도움 컸다"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그룹 씨스타가 예능과 드라마 등 개인 활동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2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는 헨리 정준영 씨스타 등 예능 대세들이 출연해 음악과 예능 활동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MC 유희열은 "아이돌 중 멤버들 개개인의 이름을 아는 그룹은 씨스타가 유일하다. 예능의 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씨스타 보라는 "순위 프로그램은 어린 층이 시청하지만 예능은 다양한 연령대가 시청해 힘이 있는 것 같다"며 "예능 뿐 아니라 MC 드라마 등 다양한 개인 활동을 통해 자기 개발과 인지도를 쌓는데 도움이 컸다"고 답했다.

또한 이번 앨범 작업에 대한 고민으로 효린은 "소수가 좋아하는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어서 곡을 만들었지만 소화하기 어렵고 대중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자작곡이 실리지 않아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다솜은 "효린의 색깔도 뚜렷하고 곡은 정말 좋지만 이익창출을 목표로 하는 소속사의 입장도 이해한다"고 딱 부러지는 답변으로 당찬 모습을 보여 MC 유희열을 살짝 당황하게 만들었다.

소유는 씨스타의 이름을 걸고 꼭 해보고 싶은 작업으로 어쿠스틱 버전의 스페셜 앨범을 꼽기도 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효린과 소유는 '스케치북'을 위해 준비한 무대, 보컬이 돋보이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Hurt'를 열창해 관객들을 감동케 했다.

씨스타의 음악과 예능에 대한 솔직한 생각은 25일 밤 12시 15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룹 씨스타.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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