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엔트리 3명을 교체를 통해 분위기 쇄신을 노린다.
한화는 25일 대전구장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좌완투수 마일영과 내야수 조정원, 외야수 정현석을 2군으로 내려보내고, 좌완투수 윤근영과 내야수 김회성, 임익준을 1군에 올렸다.
김회성은 지난달 28일 담 증세로 말소된 이후 28일 만에 1군에 등록됐다. 올 시즌 51경기에서 타율은 2할 2푼 4리로 좋지 않았지만 5안타 16타점을 올렸다. 필요할 때 한 방으로 장타력을 과시했다. 지난 22일과 24일 상무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해 감을 조율하며 1군 복귀를 위한 담금질을 마쳤다.
올 시즌 1군 2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게 전부인 임익준은 퓨처스 41경기에서 타율 1할 9푼 2리 6타점을 기록했다. 전날(24일) 상무와의 퓨처스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좌완투수 윤근영은 올 시즌 1군 29경기에서 2승 3패 5홀드 평균자책점 6.30을 기록 중이다. 5월까지는 19경기에서 1승 3패 5홀드 평균자책점 4.11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6월 이후 10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3.50(9⅓이닝 14자책)으로 부진했다. 퓨처스 5경기에서는 1승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45로 잘 던졌다.
한편 이날 말소된 마일영은 1군 19경기에서 1홀드 평균자책점 8.55로 부진했다. 17경기 타율 1할 4푼 3리(47타수 7안타)를 기록한 조정원은 전날 NC전서 2실책으로 흔들렸다. 17경기에서 5개의 실책을 범한 게 아쉬웠다. 정현석은 46경기에서 타율 2할 2푼 6리 3홈런 5타점을 기록했는데, 5월 이후 24경기에서 타율 1할 9푼 2리 1타점으로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했다.
[한화 이글스 김회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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