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이영표(37)의 헛다리 짚기 클래스는 영원했다.
이영표는 2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에 출전해 전반 18분 환상적인 왼발 크로스로 정대세의 골을 도왔다. 현역에서 은퇴한 선수라곤 믿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고 날카로운 크로스였다.
2002한일월드컵 4강 주역인 이영표는 PSV아인트호벤, 토트넘핫스퍼 등 유럽 빅클럽을 두루 거쳤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그는, 축구 팬들에게 브라질 호나우두 못 지 않은 헛다리짚기의 달인으로 유명했다.
이날도 이영표의 장기는 빛났다. 이영표는 전반 18분 상대 왼쪽 측면으로 오버래핑을 올라간 뒤 특유의 헛다리짚기로 상대 수비를 벗겨낸 뒤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정대세가 가볍게 차 넣었다.
골은 정대세가 넣었지만, 5만여 팬들은 환상적인 헛다리짚기를 선보인 이영표의 이름을 외쳤다. 이영표도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환한 웃음으로 화답했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