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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고(故) 유채영 사망에 동료 연예인들이 애도를 표했다.
2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연예특종'에서는 지난 24일 위암 투병 중 사망한 유채영 소식이 전해졌다.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말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개복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도중 다른 장기로 암세포가 전이된 사실을 발견하고 암세포 일부만 제거한 채 항암치료를 계속 받아왔지만, 상태가 위독해져 결국 숨지고 말았다.
유채영 빈소에는 동료 연예인들이 침통한 표정으로 조문 행렬을 이어갔다. 유채영 측 관계자는 "사실상 병원에 입원 했던 것은 2주 정도다. 호전이 됐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사실은 여러 차례 고비를 느끼면서 버텨 오시다가 오전에 그렇게 된 거다"고 밝혔다.
또 "김현주가 계속 있었고 박미선, 이성미, 송은이 씨가 아침에 병문안을 왔다가 임종 현장까지 같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빈소를 방문한 이화선은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진 것 같아서 언니가 너무.. 언니만큼 착하고 진짜 밝은 분도 없었다. 너무 착한 언니였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너무 바보같을 정도로 맑고 착해서 더 그게 슬픈 것 같다"며 "만약에 채영이가 세상에 더 적응할 수 잇었으면 더 있을 수 있었을텐데 채영이가 너무 착해서 그렇지 않나 싶다"고 털어놨다.
김성수는 "안타깝고 미안하다"며 눈물을 훔쳤다.
[유채영. 사진 = JTBC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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