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를 꺾고 컵대회 결승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준결승전서 삼성화재에 풀세트 끝 세트스코어 3-2(25-22 19-25 25-19 20-25 15-1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다음날(26일) 열리는 LIG손해보험-우리카드전 승자와 27일 결승서 맞붙게 됐다.
4세트까지 한 세트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공방전을 벌인 양 팀의 승부는 5세트까지 이어졌다. 대한항공이 승부의 분수령인 3세트를 따내며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듯했으나 삼성화재는 4세트 5득점으로 폭발한 김명진의 활약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했다.
운명의 5세트. 4-4 동점 상황에서 대한항공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상대 서브범실로 한 점을 따낸 뒤 정지석의 연속 오픈공격 득점으로 7-4로 달아났다. 이후 대한항공은 단 한 차례도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치 않았다. 10-8 상황에서 곽승석과 전진용의 연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14-12 세트포인트 상황에서 곽승석의 후위공격 득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한항공은 신영수(28점)와 곽승석(21점), 전진용(14점), 정지석(11점)이 나란히 두자릿수 득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 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삼성화재에서 이적한 전진용은 컵대회 한 경기 최다인 9블로킹을 잡아내며 가운데를 지켰다. 센터 김형우도 블로킹 5개를 잡아내며 높이를 과시했다.
삼성화재는 이선규와 김명진, 박철우(이상 12점), 류윤식과 지태환(이상 11점)의 고른 득점으로 맞섰지만 공격이 20차례나 상대 블로킹에 막힌 게 뼈아팠다.
[대한항공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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