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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김승수, 부상당한 유이 위해 데뷔 17년 만에 '상의 탈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개그맨 김병만과 배우 김승수가 집채만 한 파도에 머리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걸 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를 위해 혼신의 사냥을 했다.
25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에서는 첫 생존 스팟인 레위니옹에서 마지막 생존 활동을 펼친 김병만, 김승수, 박휘순, 강지섭, 유이, 니엘, 제임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부상당한 유이의 회복을 위해 사냥에 나선 김병만과 김승수는 유이가 좋아하는 체리 구아바를 발견하고는 거침없이 나무 위로 올라가 열매를 쓸어 담았다. 또 길가는 족족 눈에 보이는 열매들을 모두 싹쓸이 했다.
이어 숲을 이잡듯 뒤지던 김병만과 김승수는 메추라기 서식지를 발견하고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김병만은 김승수에게 옷으로 메추라기의 도주를 막으라고 말했고, 김승수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상의를 훌러덩 벗었다.
그 결과 김병만과 김승수는 메추라기를 무려 7마리를 잡는 쾌거를 거뒀다. 이에 김승수는 "몸 좋은 멤버들이 많이 왔잖냐. 그래서 '나는 죽어도 안 벗으리라' 맹세 했는데 메추리기를 보는 순간 진짜 '한 마리도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후딱 벗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병만과 김승수는 봉합수술을 마치고 돌아온 유이에게 당당히 잡은 메추라기 자랑을 했고, 유이는 폭풍 감동을 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병만족은 메추라기로 돌 무덤 구이, 대나무 찜, 직화 구이 요리를 만들어 모처럼의 만찬을 즐겼다.
[유이-김승수-김병만(위부터). 사진 = SBS '정글의 법칙'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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