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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3경기만에 안타를 때렸다.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는 2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05(348타수 106안타)를 유지했다.
이대호는 최근 2경기에서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7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를 골라내는데 그쳤다.
이날도 출발은 좋지 않았다. 이대호는 1회말 1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오릭스 선발 도메이 다이키와 만난 이대호는 1볼에서 2구째 슬라이더를 때렸지만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두 타석에서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3회말 2사 1루에서는 2-1에서 4구째를 때려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5회말 무사 1루에서는 기시다 마모루를 상대로 2루수 뜬공.
안타는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이대호는 7회말 1사 1, 2루 찬스에서 들어섰다. 오릭스 구원투수 히가 모토키를 상대한 그는 1볼에서 2구째 슬라이더를 때려 깨끗한 좌전안타를 날렸다.
하지만 타구가 워낙 빠르게 굴러간 탓에 2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올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이후 이대호는 대주자 기도코로 류마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오릭스에 3-1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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