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안산 강산 기자] "결승에서도 후회 없는 경기 하겠다."
아산 우리카드 한새 최홍석은 2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구미 LIG손해보험(이하 LIG)전에 선발 출전, 4세트를 모두 소화하며 블로킹 2개 포함 23점 공격성공률 53.8%로 맹활약했다. 수비에서도 9차례 디그를 성공시키며 제 역할을 충분히 했다.
우리카드는 최홍석의 맹활약 속 세트스코어 3-1(22-25 27-25 25-22 27-25)로 승리, 다음날(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승서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 우승컵을 놓고 다투게 됐다.
최홍석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예선 통과를 목표로 나왔다. 부담 없이 재미있게 하자고 했는데, 하다 보니 무조건 이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마음이 커서 경기도 잘 풀어갔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LIG가 높이가 좋은 팀인데, 우리가 리시브와 조직력은 좋다고 생각했다. (신)으뜸이 형이 많이 받아주고, 난 공격에 치중했다. 좌우로 많이 흔든 것과, 중앙에서 박진우를 잘 살려준 것도 주효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홍석은 "지난해 컵대회에서는 결승 갔었지만 재활 때문에 경기에 못 나갔다"며 "이번 결승에서는 후회 없는 경기 하겠다. 지지 않겠다. 첫 경기 삼성화재전에 비해 몸 상태도 많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간만에 경기해서 부담감도 컸고, 힘도 많이 들어갔는데 조금씩 페이스 찾는 것 같다. 지금 몸 상태 괜찮다. 오늘 잘 쉬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홍석(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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