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유한준이 김광현을 상대로 홈런을 때렸다.
유한준(넥센 히어로즈)은 2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 1사 1루에서 들어서 유격수 앞 병살타로 돌아섰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전안타를 때리며 지난 타석 아쉬움을 씻었다.
홈런은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팀이 0-2로 뒤진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유한준은 SK 선발 김광현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7구째 127km짜리 슬라이더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좌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6일 KIA전 이후 처음 터진 홈런이자 시즌 13호 홈런.
넥센은 유한준의 홈런에 힘입어 6회초 현재 SK를 1-2로 추격하고 있다.
[넥센 유한준.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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