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SK가 연승에 성공했다.
이만수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광현과 불펜 투수들의 호투 속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후반기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36승 49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8위.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김)광현이가 에이스다운 투구를 보여줬고 (윤)길현이도 어려울 때 잘 막았다. 울프는 첫 세이브인데 박빙에서도 흔들림없이 잘 마무리했다"고 투수들에 대해 칭찬했다.
선발 김광현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2년 연속 10승 고지에 올랐다. 윤길현은 2이닝 무실점, 로스 울프는 1이닝 무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울프는 첫 세이브.
"(정)상호가 투수들을 잘 이끌어줬다"고 덧붙인 이 감독은 "선수들이 후반기 접어들어 하고자 하는 의욕이 강해 보인다. 끈기도 좋아지고 집중타도 나오면서 좋은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앞으로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SK는 27일 고효준을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넥센은 앤디 밴헤켄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SK 이만수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